'행정가' 박지성, "전북의 철학은 닥공, 내 역할은 유소년 육성"

정지훈 기자 2021. 1.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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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이 자신의 축구 철학보다는 전북의 축구 철학인 '닥공(닥치고 공격)'을 살려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지성은 "전북의 축구 철학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상식 감독님은 선수,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올라왔고, 전북의 DNA를 잘 알고 있다. 클럽의 색깔을 잘 가져가야 한다. 팬들이 어떤 클럽이 되기를 원하는 지 파악하고, 그런 축구를 하고 싶다. 축구 클럽은 지역에서 철학과 정체성을 가져가야 한다. 저의 철학보다는 클럽의 철학에 맞춰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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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이 자신의 축구 철학보다는 전북의 축구 철학인 '닥공(닥치고 공격)'을 살려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지성이 강조한 것은 전북의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 일이었다.

전북 현대가 더 큰 도약을 위해 '레전드' 박지성과 손을 잡았다. 전북은 지난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성의 클럽 어드바이저 선임을 발표했고, 21일 오전 현대모터스 스튜디오 고양 다목적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었던 박지성과 K리그 최고의 클럽이 만났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고, 공식 기자회견에는 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했기에 방송과 일반 미디어를 구분해 기자회견을 진행할 정도였다.

대부분 질문은 박지성의 역할에 집중됐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클럽 어드바이저라는 역할 때문에 박지성이 전북이라는 클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관심사였다.

박지성은 "구단에서 원하는 것은 제가 가진 경험을 공유해주며 조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제 모든 것을 구단과 공유할 생각이다. 전북은 이미 K리그 최고의 클럽이다. 제가 온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하지만 유소년이나, 시스템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소년 시스템에서 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업무 파악을 해야 한다. 전북 팬들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파악도 해야 한다. 전북이 어떤 길로 나아갈지 이야기를 하며 발전시키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여기서 '행정가' 박지성의 축구 철학이 궁금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자신의 축구 철학보다는 구단이 가지고 있는 철학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전북의 축구 철학인 '닥공'을 언급했고, 자신은 이 철학에 맞는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지성은 "저는 전북의 감독이 아니다. 전북이 어떤 축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지는 않다. 김상식 감독님이 공격 축구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전 최강희 감독님부터 이어져온 축구다. 전북의 축구 이미지가 공격적이다. 전북의 정체성은 공격 축구다"며 전북의 철학을 먼저 언급했다.

이어 박지성은 "전북의 축구 철학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상식 감독님은 선수,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올라왔고, 전북의 DNA를 잘 알고 있다. 클럽의 색깔을 잘 가져가야 한다. 팬들이 어떤 클럽이 되기를 원하는 지 파악하고, 그런 축구를 하고 싶다. 축구 클럽은 지역에서 철학과 정체성을 가져가야 한다. 저의 철학보다는 클럽의 철학에 맞춰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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