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해양사고 크게 감소..2019년 307척→2020년 205척

지정운 기자 2021. 1.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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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가 관할하는 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타나났다.

2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205척으로, 2019년 307척보다 102척(33.2%)이 줄었다.

해경은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과 현장 대응 및 구조중심 조직역량 강화로 발생 건수는줄었으나 충돌 및 좌초, 화재폭발, 침몰, 침수, 전복 등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6대 해양사고의 비율은 지난해 42%에서 58%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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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사고로 침수된 어선.(여수해경 제공)2020.9.10 /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가 관할하는 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타나났다.

2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205척으로, 2019년 307척보다 102척(33.2%)이 줄었다.

지난해 해양사고 유형은 기관손상이 44척(21.5%)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34척(16.6%), 침수 29척(14.1%), 좌초 27척(13.1%), 접촉 12척(5.9%), 전복·화재 각 11척(5.4%) 등의 순서를 보였다.

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76척(37.1%), 정비불량 68척(33.2%), 관리소홀 38척 (18.5%) 순으로, 사고 발생 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나 정비불량과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의 비율은 증가했다.

월별로는 11월이 23척으로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는 동절기(11월~2월)가 76척, 농무기(3월~6월)에 70척, 태풍내습기(7월~10월)에 59척이 발생했다.

선박 규모로 보면 20톤 미만 소형 선박이 164척으로 전체사고의 80%를 차지했고, 전체 사고 중 어선이 129척으로 가장 많았다.

해경은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과 현장 대응 및 구조중심 조직역량 강화로 발생 건수는줄었으나 충돌 및 좌초, 화재폭발, 침몰, 침수, 전복 등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6대 해양사고의 비율은 지난해 42%에서 58%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수해경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사고다발해역 지정·관리와 해양사고 대비 및 즉응 태세 강화,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이용한 수색구조 태세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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