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시사용어]디지털화폐

최호 2021. 1. 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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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폐가 화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경제 규모가 순식간에 몇 곱절 성장하면서 실물 화폐를 대신할 디지털화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비롯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 코인이 포함된다.

최근 디지털화폐가 주목받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치가 폭등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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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폐가 화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경제 규모가 순식간에 몇 곱절 성장하면서 실물 화폐를 대신할 디지털화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디지털화폐는 화폐 가치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 거래할 수 있는 통화를 말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비롯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 코인이 포함된다.

최근 디지털화폐가 주목받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치가 폭등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주요 국가에서 CBDC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CBDC는 암호화폐와 달리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실물 화폐와 같이 법정 통화로 인정받는다. 암호화폐처럼 가격이 급등락하거나 자금세탁, 탈세 등 불법 용도에 활용될 위험성이 낮다.

지난 2019년 국제결제은행(BIS)이 실시한 조사에서 세계 66개국 중앙은행 가운데 80%가 CBDC를 연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발행에 가장 다가선 나라는 중국이다.

현재 중국 인민은행이 선전, 쑤저우, 청두 등 도시에서 실증에 들어갔다. 추첨을 통해 선전 시민 5만명에게 200위안(약 3만4000원)씩 총 1000만위안(17억원)의 법정 디지털화폐를 제공했다.

일본은 오는 4월부터 CBDC 실증에 들어간다. 미국은 디지털 달러 재단을 설립했고, 유럽연합(EU)은 올 상반기에 디지털 유로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2021년이 디지털화폐 상용화의 분기점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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