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50년 순탄소배출량 제로화 선언..'산소 도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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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1일 2050년 순(純)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선언했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삶이 건강한 산소 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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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21일 2050년 순(純)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선언했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삶이 건강한 산소 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중심, 생태복지, 에너지전환’을 핵심가치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0% 감축하고 2050년 순(純)배출량 0(zero) 달성을 목표로 건물, 수송, 에너지, 시민협력, 도시숲 조성 등으로 구성된 4+1 핵심전략을 세웠다.
주요 내용을 보면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후영구임대아파트 3300가구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올해 친환경버스 53대와 전기택시 142대 보급을 시작으로 전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공유자전거 확대 시책을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1만가구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건립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기후변화대응범시민협의회를 발족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탄소제로 범시민운동, 탄소중립 공동체 확산, 폐기물 재활용 실천운동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탄소흡수원인 숲조성을 위해 1000개의 도시숲을 만들고, 자녀안심그린숲, 미세먼지 차단숲 등 생활주변 자투리 땅을 활용한 생활공간속 녹지도 확충할 방침이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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