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나타난 '신스틸러' 3선

정이나 기자 2021. 1.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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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주인공에 쏠린 이목을 잠시나마 훔친 '신스틸러'들이 화제다.

영국 BBC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백악관에 입성한 최고위급 흑인 선출직 인사이자 정치적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옐런의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의 신스틸러로 등극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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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흑인 대통령과 흑인 부통령의 '역사적' 주먹인사
'한겨울 코로나 패션' 선보인 옐런·샌더스 '화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주인공에 쏠린 이목을 잠시나마 훔친 '신스틸러'들이 화제다.

◇ 최초 흑인 대통령과 흑인·여성 부통령의 '주먹인사'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신임 부통령이 나눈 역사적인 주먹 인사를 두고 온라인이 달아오르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액자에 넣을만한 사진이다", "가장 좋은 모습의 미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BBC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백악관에 입성한 최고위급 흑인 선출직 인사이자 정치적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출처=트위터)

◇ 패딩·마스크·장갑에 담요로 '중무장'한 재닛 옐런 :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이날 취임식에서 검은색 패딩에 마스크, 장갑을 동원하고도 커다란 담요로 하체를 덮은 모습이 포착됐다.

옐런 지명자의 패션을 두고 '코로나 시대의 현실적인 패션 아이콘'이라는 평이 나왔다.

옐런의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의 신스틸러로 등극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 © AFP=뉴스1

◇ 멋보다 따뜻한게 우선…벙어리장갑 버니 샌더스 : 버니 샌더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갈색 벙어리장갑을 낀 채 취임식장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양복을 갖춰 입은 대부분 남성 참석자들과 다소 다른 그의 모습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맞붙었던 사이였던 만큼 경쟁자의 취임식에 참석하게 돼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농담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날 그가 낀 벙어리장갑에는 따뜻한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샌더스 의원은 2년 전 한 지지자로부터 직접 뜬 이 장갑을 선물받았는데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실과 스웨터를 풀어 얻은 실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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