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폭력 피해학생 소폭 감소..초등학교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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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피해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종시교육청 등 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56명으로 2019년 1차 조사 결과보다 1.0%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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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응답률 고교생 0.3%〈 중학생 0.6%〈 초등생 2.3%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의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피해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종시교육청 등 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56명으로 2019년 1차 조사 결과보다 1.0%p 감소했다.
이 조사는 관내 초·중·고 94개교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3만4113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2만87223명(84.2%)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생이 2.3%, 중학생은 0.6%, 고등학생 0.3%로 전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전체 피해 사례는 감소해 전년대비 초등학생 2.1%p, 중학생 0.4%p, 고등학생 0.3%p로 각각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51,7%)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40.4%), 사이버폭력(20.8%), 스토킹(12.9%), 신체폭행(11.8%), 금품갈취(9.6%) 순이었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학교급이 높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반영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의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 유형‧지역‧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학교에는 관계회복 전문가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는 전입 학생 수 증가 등 신도시가 해결해야 하는 특수한 문제상황에 놓여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로 비율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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