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확산에 日 최대 광고대행사 "본사건물 매각 추진"

황원지 인턴기자 2021. 1. 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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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위 광고대행사 덴쓰 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되자 도쿄 본사 건물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는 덴쓰 그룹이 재택근무를 늘리는 '분산 근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29억 달러(약 3조1800억원) 상당의 도쿄 본사 건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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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위 광고대행사 덴쓰 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되자 도쿄 본사 건물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근무형태가 다양화되면서 기업들이 굳이 비싼 본사 건물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됴쿄에 위치한 덴쓰 그룹 본사. /교도 연합뉴스

21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는 덴쓰 그룹이 재택근무를 늘리는 ‘분산 근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29억 달러(약 3조1800억원) 상당의 도쿄 본사 건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산 매각 관련 검토를 진행해 다음달 안으로 내용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것. 덴쓰 그룹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덴스 그룹의 본사 건물은 지상 48층 규모로, 매각된다면 일본 부동산거래 역사상 최고가인 3000억엔(약 3조 1800억원)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닛케이아시아는 덴쓰 그룹이 본사 건물을 판 후 구매자에게 일부를 재임대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과도한 사무실 용량을 합리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현재 덴쓰 직원의 20% 정도만이 여전히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며, 9000명 이상의 직원이 원격근무를 하는 등 본사 출근율이 낮다.

일본에서는 작년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건물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엔터테인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는 작년 말 도쿄 본사 건물을 매각했고, 담배회사 JT도 작년 건물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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