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회사 임원 선발 두고 내부 반발.."사장 직접 선발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가 자회사 임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언론노조 미디어발전위원회, 방송자회사협의회, MBC자회사협의회 등 세 단체는 21일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MBC 사장 선발과 달리 자회사 임원은 사장의 독단적 선임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주장하며 "자회사 임원도 노사 동수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MBC가 자회사 임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언론노조 미디어발전위원회, 방송자회사협의회, MBC자회사협의회 등 세 단체는 21일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MBC 사장 선발과 달리 자회사 임원은 사장의 독단적 선임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주장하며 "자회사 임원도 노사 동수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김두식 언론노조 iMBC지부장 겸 MBC자회사협의회 의장은 "자회사 간의 합병이 진행되는 등 회사의 존폐가 달린 시기인 만큼 자회사 현실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돼야 한다"며 "일방적 선임을 당장 중단하고 노조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외 언론노조 미디어발전협의회 의장 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지부장은 "지역 계열사와 달리 자회사는 MBC 사장이 직접 선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자질이 검증된 임원이 선출돼야 공영방송으로서 MBC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노조 MBC자회사협의회는 지난 14일, 언론노조 방송자회사협의회와 MBC플러스지부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 자회사 임원의 선발 과정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MBC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MBC 15개사 사장과 자회사 5개사의 임원 11명 등 총 26명을 뽑기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는 사측과 노동조합이 각 3명씩 참여한 노사 동수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후보자를 추천해 선발되는 반면, 자회사 임원은 사장의 직접 선임으로 결정된다.
임원 선발 과정은 오는 29일 공식선임을 거쳐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임명을 완료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stopn@yna.co.kr
- ☞ 가수 강원래 "K팝 최고인데 방역은 전 세계 꼴등"
- ☞ 새 미 대통령 경호 책임자는 한국계 조아저씨
- ☞ 이방카, 트럼프 따라 플로리다로…최고급 아파트 임차
- ☞ "내 피엔 항체가 가득"…전광훈 동대구역서 기자회견
- ☞ 동호회 모임 방불케 한 수소차 행렬…휴게소에 무슨일이
- ☞ 어머니 49재에 웃으며 통화한 아버지 흉기로 찔러
- ☞ 내 외도 장소가 카카오맵에…탈탈 털린 개인정보
- ☞ 가족 13명 24시간 경호 지시후 떠난 트럼프
- ☞ 추락하던 문대통령 지지율 급반등...이유 알아보니
- ☞ 살기 어려운데...폐광촌에 '기부 천사' 많은 까닭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