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30홈런 100타점 목표, 나승엽과 경쟁 자신 있다"

이재상 기자 2021. 1.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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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3루를 꿰찬 내야수 한동희(21)가 대형 루키로 주목받는 나승엽(19)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동희는 21일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경쟁을 해야 기량이 더 발전할 수 있다"면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2018시즌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동희는 지난해 풀타임을 처음 소화하며 팀의 주전 3루수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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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 롯데 한동희가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3루를 꿰찬 내야수 한동희(21)가 대형 루키로 주목받는 나승엽(19)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동희는 21일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경쟁을 해야 기량이 더 발전할 수 있다"면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2018시즌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동희는 지난해 풀타임을 처음 소화하며 팀의 주전 3루수로 도약했다.

차세대 거포 내야수로 주목 받고 있는 한동희는 지난해 135경기에 나와 타율 0.278(461타수 128안타) 1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2018~2019 두 시즌 동안 총 6개의 홈런에 그쳤던 한동희는 마침내 잠재력을 터트리며 허문회 롯데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한동희 앞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던 덕수고 출신의 내야수 나승엽이 롯데 유니폼을 입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승엽은 우투좌타로 고교 시절 포지션이 3루였다.

나승엽은 투타와 주루 등 5툴 플레이어로 개막 전부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다.

그는 나승엽의 이름이 나오자 "잘하는 선수라고 들었지만 아직 보진 못했다"며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열심히 한번 경쟁해보겠다"고 내심 자신감을 전했다.

이대호 이후 차세대 팀의 4번 타자로 주목받는 한동희는 이번 시즌 발사각 조정 등을 통해 30홈런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두 자릿수 홈런을 쳤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30홈런을 쳐야 홈런타자 수식어가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구 발사각을 조정하고 있다. 타구를 좀 더 띄워 치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희는 발사각이 좋은 메이저리거 거포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등의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한동희는 올해 보완할 점으로 수비를 꼽았다.

그는 "작년에 어깨가 좋지 않아서 송구 쪽에서 미스가 많았다"며 "올해는 어깨를 준비 잘해서 실수를 줄이겠다"고 전했다.

한동희는 "입단하고 아직 가을야구를 못 갔는데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30홈런 100타점을 이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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