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1차 관문 통과, 6번 좌익수 유력..경쟁은 치열

정철우 2021. 1.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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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에릭 테임즈가 주전 경쟁 1차 관문은 통과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의 캠프 전 타순 구상에서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했다.

스포츠 호치는 21일 요코하마 DeNA로부터 요미우리로 FA이적한 가지타니 다카유키 외야수(32)의 자주 트레이닝 공개 소식을 전하며 하라 감독이 그리고 있는 타순 밑그림을 전했다.

테임즈가 거친 경쟁을 이겨내고 요미우리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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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에릭 테임즈가 주전 경쟁 1차 관문은 통과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의 캠프 전 타순 구상에서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했다. 테임즈에게 주어진 임무는 6번 타자 좌익수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출신에 한국 야구 경험까지 갖고 있는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가 하라 감독의 타순 구상에서 6번 좌익수로 내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스포츠 호치는 21일 요코하마 DeNA로부터 요미우리로 FA이적한 가지타니 다카유키 외야수(32)의 자주 트레이닝 공개 소식을 전하며 하라 감독이 그리고 있는 타순 밑그림을 전했다.

하라 감독은 가지타니에 '1번타자 우익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2번부터 사카모토, 마루, 오카모토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196홈런 타자인 슬러거 스모크를 5번 1루수로 배치하고 테임즈를 6번 좌익수로 쓰는 것이 기본 구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 호치는 이 구상이 '막강 타선'이라고 표현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원래 1군에 외국인 선수 4명 등록만 허용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5명 등록에 4명 출장으로 규약이 임시 개정됐다

요미우리엔 산체스를 비롯해 외국인 투수 자원이 풍부해 테임즈도 경쟁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단 하라 감독의 마음 속 구상에 들어 있는 만큼 스프링캠프만 잘 소화하면 주전 6번 타자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비자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 비상 사태를 선언, 신규 외국인에 대한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언제까지 이 조치가 이어질 것인지 분명치 않다. 2월1일에 시작되는 스프링캠프는 이미 무산됐다. 얼마나 개인 훈련을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일본 프로야구 적응 능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호치는 외야수 경쟁은 요 다이칸, 카메이, 마츠바라, 와카바야시, 시게노부, 이시카와, 타치오카, 윌러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자원이 풍부하다는 뜻.

테임즈는 감독의 구상이라는 1차 관문은 통과했지만 이후에도 확실하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해야 하는 관문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테임즈가 거친 경쟁을 이겨내고 요미우리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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