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바이든 '국경장벽 건설 중단' 행정명령에 환호

김서연 기자 2021. 1. 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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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20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한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도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멕시코는 장벽 건설 종료와 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및 이중 시민권 획득에 우호적인 이민 계획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가 서명한 서류에는 미국 남부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하는 내용과 DACA 프로그램 강화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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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국경장벽.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멕시코는 20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한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도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멕시코는 장벽 건설 종료와 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및 이중 시민권 획득에 우호적인 이민 계획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지우기'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가 서명한 서류에는 미국 남부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하는 내용과 DACA 프로그램 강화 등이 포함됐다.

불법 이주자들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이민법안에도 서명했다. 이는 강력한 이민 규제를 추진했던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 불법 이주자를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공사 비용은 멕시코가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국 장벽 건설 예산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방부 자금을 전용했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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