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해조류 효자 품목

맹대환 2021. 1.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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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2.2% 증가한 4억6000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산가공식품의 경우 김치와 장류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9년 7500만 달러보다 16.1% 증가한 8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산물은 김·조기·해조류와 가공식품이 성장해 2019년 2억6200만 달러 대비 5.5% 증가한 2억7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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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억6000만 달러 2.2% 증가
일본·미국·캐나다·러시아 수출 고액
[무안=뉴시스] 전남도가 18일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장성 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입점 제품의 네 번째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0.11.18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2.2% 증가한 4억6000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 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16년 3억2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7년 3억5000만 달러, 2018년 3억9000만 달러, 2019년 4억5000만 달러, 2020년 4억6000만 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가공식품과 수산물 등이 큰 성과를 냈다.

농산가공식품의 경우 김치와 장류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9년 7500만 달러보다 16.1% 증가한 8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산물은 김·조기·해조류와 가공식품이 성장해 2019년 2억6200만 달러 대비 5.5% 증가한 2억7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전남 10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인 톳은 주로 일본 내 학교 단체급식용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대체 등 단체급식 제한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배도 저온피해와 태풍 낙과로 생산량이 급감해 수출이 2019년보다 저조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2019년 대비 1.6% 감소한 1억4800만 달러로 최대 수출국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이 32.5% 증가한 1억300만 달러, 캐나다는 22.1% 증가한 1400만 달러, 러시아는 46% 증가한 10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품목별 수출액은 김이 6315만1000 달러로 가장 많았고, 전복이 219만3000 달러, 유자차 139만5000 달러 등으로 농수산 가공식품과 수산물의 고른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32.5% 증가한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김 1190만1000 달러, 버섯류 37만2000 달러, 장류 2만5000 달러 등으로 나타났으며, 러시아는 도내 명품쌀 14만2000 달러를 판매해 새로운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요인은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개설과 상설매장 확대, 화상 온라인 수출상담회 진행 등 비대면 마케팅 전환, 북남미·동남아·러시아 등으로 수출선 다변화를 집중 전개한 결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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