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4명 "평생학습 참여"..온라인 학습자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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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 10명 중 4명은 교과 외의 학원이나 교육청·대학(원) 등의 평생학습 시설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3명은 평생학습에 참여할 의사가 있었지만, 직장 업무에 따른 시간 부족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성인 9776명, 평생교육기관 4541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2020년 국가 평생교육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40.0%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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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국 성인 10명 중 4명은 교과 외의 학원이나 교육청·대학(원) 등의 평생학습 시설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3명은 평생학습에 참여할 의사가 있었지만, 직장 업무에 따른 시간 부족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성인 9776명, 평생교육기관 4541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2020년 국가 평생교육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40.0%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참여율은 전년 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평생학습 참여율은 여성(40.3%)이 남성(39.7%) 보다, 25~34세 청년층(50.2%)이 65~79세 노년층(29.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평균 가구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참여율(45.4%)이 월평균 가구 소득 15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29.7%)보다 15.7%포인트 높았다.
중위소득 50% 이하인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7.4%로, 전체 참여율보다 12.6%포인트 낮았다.
성인 30.2%는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불참 요인으로는 ‘직장 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이 54.2%로 가장 많이 꼽혔다.
평생학습 참여자의 현재 생활 만족도는 71.4점으로, 비참여자(68.6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참여로 심리적 만족감이 높아지고 자기 계발과 친목 도모 기회를 얻으면서 행복감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생교육기관 수는 4541개로, 전년보다 5.7%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65.6%인 2979곳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에서 1개월 이상 운영한 프로그램은 총 19만4772개로, 1년 전에 비해 5.7% 늘었다. 이 중 온라인 프로그램은 47.2%인 9만1850개였다.
주제별로는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36.9%(7만1940개)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문화예술 30.1%(5만8589개), 인문 교양 21.2%(4만1220개) 등 순이었다.
학습자는 총 2439만7282명으로 1년 전 보다 49.2% 늘었다. 이 가운데 온라인 학습자는 2015만2690명으로 65.7% 증가했다.
또 평생교육기관 교·강사는 전년보다 2.2% 감소한 7만3829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학습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학습자가 이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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