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내기골프 알펜시아 간부 징계 수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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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라운드와 돈내기 골프로 물의를 빚은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간부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최문순 지사와 가진 면담에서 "알펜시아가 매각 과정을 밟는 중대한 시기에 상습적으로 무료, 돈내기 골프를 가진 경영진에 대한 감봉 3개월의 징계는 너무 가볍다"며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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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도당도 성명 내고 "도‧도의회 나서 엄중 처벌해야"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공짜 라운드와 돈내기 골프로 물의를 빚은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간부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최문순 지사와 가진 면담에서 “알펜시아가 매각 과정을 밟는 중대한 시기에 상습적으로 무료, 돈내기 골프를 가진 경영진에 대한 감봉 3개월의 징계는 너무 가볍다”며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감사 권한 등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알펜시아리조트 임원과 강원도개발공사 간부 등이 코스 점검을 이유로 무료 라운드와 돈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원도개발공사는 자체 감사를 통해 지난 15일 7명에게 감봉 3개월, 경고 등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징계 조치 뒤에도 야권에서는 “징계 수위가 낮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도당은 논평을 통해 “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를 반드시 매각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다면 이런 솜방망이 징계를 내릴 수는 없다”며 “도 감사위원회 또는 도의회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도 성명서를 내고 “이런 비위문제에 대해 최문순 지사와 도가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도의회도 철저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엄중하게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나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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