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퇴임..靑 중소벤처비서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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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소기업연구원은 이병헌 원장이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21일부로 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제7대 중소기업연구원장으로 부임한 이 원장은 기타 공공기관이었던 연구원을 '법정기관'으로 전환해 중소벤처기업 '싱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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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제7대 중소기업연구원장으로 부임한 이 원장은 기타 공공기관이었던 연구원을 ‘법정기관’으로 전환해 중소벤처기업 ‘싱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원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2년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외곽조직인 ‘담쟁이포럼’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중소기업 경영부터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꼽힌다. 이 원장은 22일부터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 원장은 퇴임사에서 “우리 연구원은 지난해 법적 설립 근거를 마련해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후속조치와 열악한 연구환경 및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지만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몹시 무겁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중기연은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중소벤처기업 전문연구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로에 서있다”며 “‘창의적 긴장’이 연구원에 만개하고 직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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