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우 경남도의원, 거창연극고·거창승강기고 지원 촉구

홍정명 2021. 1.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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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강철우(거창1, 무소속) 의원이 21일 거창연극고등학교와 거창승강기고등학교에 대한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작년에 개교한 거창연극고와 거창승강기고의 마이스터고 지정 노력은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몇 가지 정책 제안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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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극단 취업인원 배정, 마이스터고 지정
기숙사, 학비, 생활비 등 파격 지원책 필요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강철우(거창1, 무소속) 의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강철우(거창1, 무소속) 의원이 21일 거창연극고등학교와 거창승강기고등학교에 대한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 도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382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거창은 경남 서북부의 중심도시로서, 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대학이 있고, 고등학교는 8개나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농어촌 자율학교의 전국 모집 특례를 폐지하겠다는 교육부의 결정과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는 교육도시 거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작년에 개교한 거창연극고와 거창승강기고의 마이스터고 지정 노력은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몇 가지 정책 제안을 한다"고 했다.

그는 먼저, "극심한 경기침체로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현재 상황에서 취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거창연극고의 경우, 유명 대학 진학도 중요하겠지만, 도가 경남도립극단에 일정 인원을 배정해 졸업생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거창승강고는 교육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취업에 유리한 교육환경이 조성된다면, 이곳을 졸업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자리 잡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경남도에서 두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만들어준다면, 김(경수) 지사가 평소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청년이 돌아오고, 찾아오며, 머무는 청년특별도 조성' 정책과도 연계되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집을 떠나 거창에서 학교를 다니더라도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기숙사 지원은 물론, 학비와 소정의 생활비까지 지원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거창연극고의 경우, 개교하고서도 공연 연습장이 없어 교육 활동에 큰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학기 중에는 학생들의 공연 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주말이나 방학 중에는 도민에게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교는 물론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학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거점으로서, 인구를 유지하고 지역을 지키는 지역소멸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낙후 지역에서 새로 출발한 두 학교에 대한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파격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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