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발사각 높여 올해 30홈런 도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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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한동희(22·롯데 자이언츠)는 '홈런 타자'라는 수식어에 고개를 저었다.
한동희의 새해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이다.
이를 위해 한동희는 발사각도를 높여 홈런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동희는 "작년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긴 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30홈런은 쳐야 홈런 타자라는 수식어가 맞는 것 같다"며 "30홈런 치면 홈런 타자라 불러 달라"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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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한동희(22·롯데 자이언츠)는 '홈런 타자'라는 수식어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홈런 타자로 불리려면 적어도 30홈런은 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동희는 홈런 타자로 불릴 수 있도록 변화에 나섰다.
이대호를 이을 롯데의 차기 4번 타자 1순위로 꼽히는 한동희는 21일 구단이 마련한 유튜브 인터뷰에 참여해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그는 "입단 후 아직 가을야구를 못 갔는데, 올해는 가을야구 가는 게 목표"라며 "또 전 경기 출장하면서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지난해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에 17홈런 67타점을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97을 찍었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타고난 타격 재능과 성실한 훈련 자세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다.
첫 두 시즌 동안에는 이러한 독보적인 기대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인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으나 세 번째 시즌은 달랐다.
2년 부진을 뒤로하고 이제 껍데기를 깨고 나온 한동희는 다가오는 2021시즌,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
한동희의 새해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이다. 홈런 목표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이를 위해 한동희는 발사각도를 높여 홈런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뒤 2주간 쉬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며 "웨이트트레이닝에 열중하며 얼마 안 남은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동희는 "지난해 생각보다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며 "올해에는 타구를 좀 더 띄워서 치고 싶어서 타구 발사각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등의 타격 영상을 참고하면서 발사각 연구에 힘쓰고 있다.
한동희는 "작년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긴 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30홈런은 쳐야 홈런 타자라는 수식어가 맞는 것 같다"며 "30홈런 치면 홈런 타자라 불러 달라"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한동희는 지난 시즌 주전 3루수로 뛰었지만, 올해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신인 나승엽이 들어왔고, 김민수 등 백업 선수도 호시탐탐 3루수 자리를 노린다.
하지만 한동희는 자신 있다.
그는 "(나)승엽이가 잘하는 선수라고 들었다"며 "경쟁을 해야 기량도 발전할 수 있다. 자신 있다. 열심히 경쟁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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