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드바이저' 박지성 "유럽 축구와 격차 좁힐 수 있도록.."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2021. 1.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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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유럽 축구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게 힘쓰겠습니다."

앞서 전북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구단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선진 유럽 축구 시스템을 10년 넘게 보고 배운 박지성의 경험을 구단 운영 전반에 녹이겠다는 것이다.

선수 시절 일본 J리그와 유럽 무대에서만 뛰었던 박지성은 "고등학생 때부터 K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국내 무대에서 처음 활동하게 된 팀이 최고의 클럽인 전북이라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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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스템 강조 "가장 많은 K리그 선수 배출하는 유스팀 되기를"
박지성. /사진 제공=전북 현대
[서울경제]

"K리그가 유럽 축구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게 힘쓰겠습니다."

박지성은 21일 경기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현대 구단 어드바이저(위원)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북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구단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구단에 조언하는 역할이다. 선진 유럽 축구 시스템을 10년 넘게 보고 배운 박지성의 경험을 구단 운영 전반에 녹이겠다는 것이다. 은퇴 뒤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1년 여 동안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 일본 J리그와 유럽 무대에서만 뛰었던 박지성은 "고등학생 때부터 K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국내 무대에서 처음 활동하게 된 팀이 최고의 클럽인 전북이라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도 밝혔다. 비상근 형태로 근무하게 될 그는 "분기마다 구단과 직접 만남을 가질 것"이라며 "전북이 시도하면 K리그의 다른 팀도 따라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북이 선두 주자로 K리그를 이끌어가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다. 특히 유소년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가장 많은 K리그 선수를 배출하는 유스팀이 되면 좋겠다. 유럽의 시스템을 많이 도입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22일 경남 남해의 전지 훈련지로 넘어가 선수단·코치진과 상견례 하며 전북 어드바이저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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