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불안한 식당·요양병원..부산 22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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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가족간 감염 주의보가 켜졌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484명이다.
앞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한 식당에서는 지난 18일 확진된 2436번의 동선이 전날 공개된 이후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일가족 4명이 모두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를 포함해 이날 확진자 중 13명이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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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가족간 감염 주의보가 켜졌다. 한동안 잠잠했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16명 등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484명이다.
앞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한 식당에서는 지난 18일 확진된 2436번의 동선이 전날 공개된 이후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식당에서는 직원 2명과 접촉자 3명이 감염된 바 있는데 방문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또 앞서 2436번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확진된 근무자(2450번)의 가족 2명이 이날 확진됐다.
동래구 A 요양병원에서도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이 병원 직원 304명과 입원환자 39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19일 확진된 부산지방법원 근무자(2449번)와 관련해서는 총 78명이 검사를 받고 60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이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에 따른 추가 역학조사를 시행 중으로 향후 접촉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강서구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앞서 감염된 이 학교 직원(2096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7일 지표확자 확진 이후 직원 5명, 학생 7명, 접촉자 4명 등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가족간 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가족 4명이 모두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를 포함해 이날 확진자 중 13명이 가족이었다. 시 방역당국은 가족간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활동이 가장 많은 가족 구성원이 가까운 임시선별소를 방문하는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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