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송해의 눈물 "교통사고로 떠난 아들..오토바이 부수며 가수 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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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송해(사진)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어바웃타임'은 방송 최초로 각 분야 레전드들의 시간을 경매해 낙찰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송해의 시간을 낙찰받기 위한 경쟁은 뜨거웠다.
이날 송해는 경매 전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 토크를 하며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먹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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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송해(사진)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송해는 지난 20일 공개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어바웃타임’의 시간 경매에서 레전드로 출연했다.
‘어바웃타임’은 방송 최초로 각 분야 레전드들의 시간을 경매해 낙찰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송해의 시간을 낙찰받기 위한 경쟁은 뜨거웠다.
경매에는 일반인부터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시작부터 목표금액을 넘어서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송해는 경매 전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 토크를 하며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먹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 송해는 “아들이 노래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의 오토바이를 부속까지 다 부쉈다”며 “그랬는데도 5집까지 냈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식이 말 안 듣는다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며 “요새 아버지들은 자기가 (자식을)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같은 사연을 가진 송해는 각자 사연을 품고 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사람 인(人) 자는 사람이 서로 버티고 밀고 살아가는 것"이라며 "사람이라는 건 만나게 되어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더 성공해서 만나자"고 다독였다.
한편 낙찰금 전액은 송해 이름으로 파주정원요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어바웃타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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