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 발언' 토머스 "인성교육 받고 달라진 모습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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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골프(PGA) 투어 경기 도중 동성애 혐오 발언을 내뱉어 비난을 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스스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받겠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 모습은 내가 아니었고 내가 사용하던 단어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되돌아 보고있다"고 다시한번 사과한 뒤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 나 자신뿐 아니라 내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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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프로골프(PGA) 투어 경기 도중 동성애 혐오 발언을 내뱉어 비난을 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스스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받겠다고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토머스는 21일(한국시간)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개막 전 인터뷰에서 당시 자신의 행동을 재차 사과했다.
토머스는 지난 8일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퍼팅 실수를 한 뒤 동성애 비하 발언을 내뱉었다. 중계방송에 이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비난을 받자 토머스는 곧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토머스와 오랜 기간 의류 후원 계약을 해왔던 랄프 로렌은 후원을 중단하며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날 인터뷰는 당시 사건 이후 토머스의 첫 공식석상 발언이다.
토머스는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 모습은 내가 아니었고 내가 사용하던 단어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되돌아 보고있다”고 다시한번 사과한 뒤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 나 자신뿐 아니라 내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교육 내용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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