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어쩌나"..급속확산 영암, 전통시장 이어 가축경매시장도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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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사이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 영암군이 전통시장에 이어 가축경매시장도 휴장에 들어갔다.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암축협 가축경매시장에 대해 지난 18일 휴장에 이어 설 대목장임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25일에도 휴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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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최근 일주일 사이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 영암군이 전통시장에 이어 가축경매시장도 휴장에 들어갔다. 설 대목을 앞둔 시점에서 잇따라 내려진 봉쇄조치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찰 관음사에서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일주일만에 영암지역에서만 4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인접 시군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암축협 가축경매시장에 대해 지난 18일 휴장에 이어 설 대목장임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25일에도 휴장을 결정했다.
25일은 설명절을 앞두고 경매우 출품을 위해 축산농가들이 기다리고 있던 대목장으로, 영암축협 및 축산 농가들이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전통시장 5곳도 임시 휴장한다.
휴장이 결정된 전통시장은 영암5일장(25일, 31일), 신북5일장(22일, 27일), 시종5일장(23일, 28일), 구림5일장(22일, 27일), 독천5일장(24일, 29일)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해 군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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