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 회장 "코스피 3000 시대, 우리 잠재력 평가받을 좋은 기회"

김정훈 기자 2021. 1.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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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증시 호황과 관련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한국시장이 지닌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의 혁신금융 기능 강화에 대해서는 "기업금융 업무범위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IB(투자은행) 업무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규제개선도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 활성화를 위해 협회가 운영 중인 K-OTC의 인프라를 개선해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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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금투협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증시 호황과 관련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한국시장이 지닌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나 협회장은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스피 3000 이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공모펀드 활성화 강조… "세제혜택 등 방안 지원"


그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장기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 안정성과 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며 "미국의 DC형 퇴직연금과 호주의 기금형 퇴직연금 사례처럼 연금제도를 통한 자본시장 성장은 투자와 소득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증권거래세가 조기 인하됐다는 점을 짚으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증권거래세의 완전한 폐지와 장기투자를 유인하는 투자형 ISA도입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산관리 수단인 공모펀드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나 협회장은 "장기투자가 가능한 공모펀드가 늘어야 투자자가 쉽게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며 "기업의 자금조달도 원활해질 수 있도록 세제혜택과 보수체계, 판매채널 개선 등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선 연이은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역량강화, 사모펀드 업무매뉴얼 배포 등 자정노력을 지속해왔다"며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투자권유 등 판매절차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대체투자를 상품화할 때 충분한 실사와 검증을 거쳐 소비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온라인 기반 투자교육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본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금융투자 검정시험도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투자업의 혁신금융 기능 강화에 대해서는 "기업금융 업무범위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IB(투자은행) 업무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규제개선도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금융 활성화를 위해 협회가 운영 중인 K-OTC의 인프라를 개선해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K-뉴딜사업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해 성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참여방안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28개 민간 뉴딜펀드가 출시됐으며 회원사와 함께 뉴딜 인프라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주식, 내게 맞는 투자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비대면 시장 흐름에 대해선 "업계의 디지털금융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을 비롯한 금융혁신 분야 지원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친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개선)와 관련해 그는 "아직 시장과 제반 인프라 발전이 초기단계이란 점을 고려해 투자회사와 투자자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ESG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ESG투자와 ESG경영문화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는 저금리 시대에 자산증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빚투(빚내서 투자)'와 같은 성급하고 무리한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며 "금융투자는 자기 책임 원칙이 적용된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투자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투자성향과 자금의 목적, 투자기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대상에 대한 철저한 평가도 선행돼야 한다"며 "조급한 마음으로 성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길게 보고 평생 투자할 생각으로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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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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