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국장급 인사.."부원장보 인사 5월까지 없어"

조귀동 기자 2021. 1.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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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1일 조직 개편 및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윤석헌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5월까지 부원장보 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소비자보호 제도 및 금융상품 판매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금융상품분석국 업무에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미스터리 쇼핑 등 현장점검 기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승진 및 이동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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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1일 조직 개편 및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윤석헌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5월까지 부원장보 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회계법인 감독 부문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먼저 금융소비자보호국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으로 통합했다. 또 금융상품분석실을 금융상품분석국으로 격상시켰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소비자보호 제도 및 금융상품 판매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금융상품분석국 업무에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미스터리 쇼핑 등 현장점검 기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조선일보DB

금감원은 분쟁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국을 2곳에서 3곳으로 늘렸다. 민원·분쟁 조사실은 금융민원총괄국으로 격상했다. 금감원은 "실본의료비, 사모펀드 등 급증하는 분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금융 감독 관련 조직도 개편됐다. 기존 IT·핀테크전략국과 핀테크혁신실이 디지털금융감독국과 디지털금융검사국으로 바뀌었다. 디지털금융감독국은 IT·전자금융업자 등에 대한 감독을 전담한다. 디지털금융검사국은 IT·전자금융업자·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대한 검사를 전담하게 된다. 신용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담 감독·검사팀은 이동 배치됐다.

회계기획감리실을 감사인감리실로 재편해 회계법인의 공공성 강화에 대응하고 감독방식도 외부감사품질 제고 및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자산운용감독국 내 펀드심사팀이 2곳으로 늘어나고 자산운용검사국 내 검사팀이 추가로 신설됐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관련 업무를 위해 국제국 내에 지속가능금융팀이 만들어졌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승진 및 이동 인사를 했다. 신규 승진자는 28명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인력 강화, 세대 교체와 유능한 인재 발탁, 전문성 중심의 배치와 여성 간부진 확충"이 인사 기조였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회계감독 업무를 담당한 박형준 팀장(회계심사국)이 회계관리국장으로 발탁됐다. 장성옥 IT핀테크 전략국 부국장이 정보화전략국장으로 승진 발령 됐고,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전 여신금융검사국장), 이상아 금융상품심사국장(전 연금감독실장) 등이 주요 부서에 배치됐다.

금감원은 팀장․팀원 인사를 2월말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라임자산운용 제재 등과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부원장보 인사는 윤석헌 현 원장 임기가 끝나는 5월까지 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윤 원장 임기 종료까지 현재 부원장보 체제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택 제재심의국장, 이준수 은행감독국장, 김영주 일반은행검사국장,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 등 라임 펀드 등 불법 사모펀드 판매와 관련된 업무를 맡는 국장들도 모두 유임됐다.

다음은 금융감독원 인사.

<직위부여>

◇국·실장
▲총무국장 최병권 (前 대전광역시청 파견) ▲공보실 국장 박지선 (前 보험감독국 부국장) ▲정보화전략국장 장성옥 (前 IT·핀테크전략국 부국장) ▲법무실 국장 양진태 (前 분쟁조정1국 부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이길성 (前 강원도청 파견) ▲보험영업검사실장 박진해 (前 실장급 연수파견)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윤영준 (前 광주광역시청 파견) ▲외환감독국장 엄일용 (前 전라남도청 파견) ▲상호금융감독실장 권화종 (前 예금보험공사 파견) ▲저축은행검사국장 이희준 (前 실장급 연수파견) ▲자산운용검사국장 김정태 (前 전문사모운용사전담검사단장) ▲공시심사실장 민경찬 (前 한국금융투자협회 파견) ▲특별조사국장 최광식 (前 울산광역시청 파견) ▲회계관리국장 박형준 (前 회계심사국 팀장) ▲감사인감리실장 민봉기 (前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범준 (前 서울특별시청 파견) ▲연금감독실장 김금태 (前 전라북도청 파견) ▲금융교육국장 이영로 (前 실장급 연수파견) ▲포용금융실장 김학문 (前 국제금융센터 파견) ▲분쟁조정2국장 서정보 (前 경상북도청 파견) ▲신속민원처리센터 국장 홍장희 (前 불법금융대응단 부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장동민 (前 경기도청 파견) ▲광주전남지원장 권창우 (前 국장급 연수파견) ▲인천지원장 김경영 (前 경상남도청 파견) ▲강릉지원장 구원호 (前 충청북도청 파견) ▲뉴욕사무소장 송평순 (前 분쟁조정2국 부국장) ▲북경사무소장 김일태 (前 생명보험검사국 부국장) ▲하노이사무소장 임춘하 (前 감사실 부국장)

<전보>

▲디지털금융검사국장 겸 선임국장 전길수 (前 IT·핀테크전략국장 겸 선임국장) ▲비서실장 이창운 (前 포용금융실장) ▲감독총괄국장 함용일 (前 금융투자검사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김준환 (前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김병칠 (前 국제국장 겸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부센터장) ▲국제국장 겸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부센터장 김용태 (前 핀테크혁신실장) ▲금융그룹감독실장 최인호 (前 자금세탁방지실장) ▲보험감독국장 양해환 (前 생명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차수환 (前 손해보험검사국장) ▲손해보험검사국장 이우석 (前 보험영업검사실장) ▲특수은행검사국장 강선남 (前 감찰실 국장)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박상원 (前 금융그룹감독실장) ▲저축은행감독국장 박광우 (前 총무국장) ▲여신금융감독국장 양진호 (前 비서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정용걸 (前 여신금융감독국장) ▲상호금융검사국장 한홍규 (前 상호금융감독실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이주현 (前 런던사무소장) ▲금융투자검사국장 최원우 (前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김진국 (前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조사국장 박봉호 (前 자산운용감독국장) ▲회계심사국장 김은조 (前 회계기획감리실장) ▲금융상품분석국장 박종길 (前 금융상품분석실장) ▲금융상품심사국장 이상아 (前 연금감독실장) ▲금융민원총괄국장 박종수 (前 분쟁조정1국장) ▲분쟁조정1국장 유창민 (前 뉴욕사무소장) ▲분쟁조정3국장 김재경 (前 북경사무소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미영 (前 여신금융검사국장) ▲감사실 국장 김정흠 (前 법무실 국장) ▲감찰실 국장 이보원 (前 공보실 국장) ▲부산울산지원장 홍 길 (前 감독총괄국장) ▲대구경북지원장 엄주동 (前 상호금융검사국장) ▲대전충남지원장 성수용 (前 금융상품판매감독국장) ▲경남지원장 김동규 (前 민원·분쟁조사실장) ▲제주지원장 김봉균 (前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전북지원장 정기영 (前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강원지원장 김동현 (前 외환감독국장) ▲런던사무소장 장경운 (前 정보화전략국장)

<유임>

▲기획조정국장 이근우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서규영 ▲안전계획실장 권혁철 ▲제재심의국장 장진택 ▲은행감독국장 이준수 ▲일반은행검사국장 김영주 ▲신용감독국장 조성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황진하 ▲자본시장감독국장 이경식 ▲조사기획국장 김충우 ▲회계조사국장 홍순간 ▲충북지원장 정규성 ▲동경사무소장 이재용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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