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단장 교체' 키움, 전환점으로 삼아야 할 2021시즌

장은상 기자 2021. 1.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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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드디어 감독을 선임했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전 수석코치와 계약기간 2년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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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SNS
키움 히어로즈가 드디어 감독을 선임했다. 홍원기 전 수석코치(48)가 지휘봉을 잡는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전 수석코치와 계약기간 2년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주고~고려대를 나온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두산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7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은퇴 직후인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으로 일한 뒤 2009년 1군 수비코치를 맡아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키움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내에서 강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것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은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왼쪽)과 고형욱 단장.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SNS

키움은 아울러 고형욱 전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춘 고 신임 단장이 현장과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왔던 만큼 프런트와 현장의 시너지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은 이로써 지난 시즌 막판 연쇄적으로 균열을 일으킨 현장 및 프런트 조직의 정비를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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