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에 "소득재분배 효과 없는 매표 행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소득재분배 효과가 제로인 매표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유 전 의원은 오늘(21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건 진보가 아닌 그저 악성 포퓰리즘일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왜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20만 원, 30만 원을 드리지 않고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똑같이 지급하냐"며 반문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본인의 기본소득을 대선에서 밀어붙이려고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민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을 뿐"이라며 "세금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