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맛' 출연, 왜 나만"→김진애 "평생 특혜 누려 의식이 없다"

김지영 기자 2021. 1.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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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최근 TV조선 '아내의맛' 출연을 두고 특혜 논란을 빚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향해 "평생 특혜를 '마음껏' 누리셔서 의식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영선도 나왔는데 저만 (특혜 논란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특혜의 적대적 공생'"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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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최근 TV조선 '아내의맛' 출연을 두고 특혜 논란을 빚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향해 "평생 특혜를 '마음껏' 누리셔서 의식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영선도 나왔는데 저만 (특혜 논란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특혜의 적대적 공생'"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홍보 이미지에 올인하는 건, 나경원·박영선 두 4선 의원의 공통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내의 맛'으로 서울시장 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엄마, 아버지는 있어도 모두 아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세상 모든 여성들이 아내인 것도 아니다"라며 "성찰 좀 하라"고 했다.

이날 오전 나 전 의원은 BBS 라디오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에 대해 '다른 후보들과의 형평성 측면에서 어긋난다'는 지적에 "박영선 전 장관도 출연했는데 저만 (형평성 논란)"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인들이 국민과 소통하려 해도 뉴스에서 15~20초짜리 말 몇 마디로 소통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나. 그래서 그냥 일상을 보여드리는 방법으로 소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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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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