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행운버거 150만개 팔리니 기부금액 1억 5000만원 적립

강민호 2021. 1.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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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행운버거, 출시 3주 만에 150만개 판매
행운버거 구매 시 100원씩 적립해 1억 5000만원 쌓여
맥도날드 행운버거 이미지 [사진제공=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신년을 맞아 출시한 '행운버거'가 15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맥도날드는 행운버거가 지난달 26일에 출시된 이후 3주만에 15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즌 한정 메뉴로 201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해 연말연시에 판매되고 있다. 3주만에 150만 개 판매 돌파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판매고다.

환아와 환아 가족들을 위한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전경 [사진제공=맥도날드]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고객이 행운버거를 구매할 때마다 1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도 기부 캠페인을 이어나간 것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이달 27일까지의 판매로 최종 누적된 기부금은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주거 공간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사용된다.

행운버거는 맥도날드가 지난해 도입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베스트 버거'가 적용되며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과 재료의 조화로 더욱 맛있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버거 빵이 바뀌면서 지난해에 비해 더 맛있어졌다', '지난해에 먹었던 행운버거보다 더 맛있고, 좋은 일에도 참여할 수 있어 더 좋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모두를 위한 행운이라는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버거 자체에 좋은 평가를 해 주셨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만족하고 즐기실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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