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지단 감독, "고통스러운 패배, 결과는 내 책임"

김태석 2021. 1. 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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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이 향후 거취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책임질 생각도 있다고 말햇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새벽(한국 시간) 캄포 무니시팔 데 콜라오에서 벌어진 2020-2021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알코야노전에서 1-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24일 새벽 5시 멘디소로트사에서 예정된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에서 알라베스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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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지단 감독, "고통스러운 패배, 결과는 내 책임"



(베스트 일레븐)

코파 델 레이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이 향후 거취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책임질 생각도 있다고 말햇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새벽(한국 시간) 캄포 무니시팔 데 콜라오에서 벌어진 2020-2021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알코야노전에서 1-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5분 호세 솔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연장 후반 10분 후안 카사노바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심지어 상대가 퇴장당한 터라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이었기에 그 충격이 꽤나 크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이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패배가 고통스럽다. 나는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한 후, “이런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괴롭지만 처져 있을 수는 없다. 반성하고 수정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지단 감독은 “골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잘해줬다. 결과는 지휘관인 내 책임이다.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그 결정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어떻게 될지 보자”라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충격적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24일 새벽 5시 멘디소로트사에서 예정된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에서 알라베스와 일전을 벌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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