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출마예상자 공천경쟁 본격화

김대광 기자 2021. 1.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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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4월7일 실시되는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 공천방침을 정하자 이 지역 국민의힘 소속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1일 공관위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국민의힘 경남도당 홈페이지에 후보자 공천 접수 일정을 공고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우상 전 의령군수의 무소속 출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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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 출마예상자가 의령 소 경매장을 방문해 축산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4월7일 실시되는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 공천방침을 정하자 이 지역 국민의힘 소속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1일 공관위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국민의힘 경남도당 홈페이지에 후보자 공천 접수 일정을 공고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예비등록을 하면 선거사무실 개소 등 선거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출마예정자들의 공약 발표와 함께 출마선언 일정을 잡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출마예상자들은 민심잡기가 초판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민심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후보자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곳이라도 더 찾아가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 김진옥 전 경남도의원, 김정권 전 국회의원, 김창환 변호사,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 손호현 경남도의원, 오용 전 의령군의장, 오태완 현 국민의힘 중앙위 지방행정특보단장(가나다 순) 등 8명이 군수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는 39년 공직경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군민 행정과 지역 발전에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김해에서 도의원(3선)과 국회의원(2선·한나라당 사무총장 역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자신이 적임자라 강조하고 있다.

김창환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현재 의령에서 군 고문변호사로 주로 활동하면서 주민법률상담등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을 통해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서진식 전 도의원은 법무사회 의령군 지부장, 9대 경남도의원, 도의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대표를 지냈다.

오태완 특보단장은 군민 화합과 의령군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월 의령발전연구소를 개소해 제일 먼저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의령군의회 현역 의원들도 선거전 분위기를 지켜본 뒤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우상 전 의령군수의 무소속 출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관계자는 "의령군수 재선거 관련 업무는 중앙당에서 맡는다.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도당에 별도의 공천관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하면 구성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공천 원칙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령군은 이선두 전 군수가 지난해 3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한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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