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하자 중국 통신사들 "상장폐지 취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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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뉴욕증시에서 퇴출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가 상장폐지를 취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2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폐지된 중국 3대 통신사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한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폐지를 번복을 검토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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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뉴욕증시에서 퇴출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가 상장폐지를 취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2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폐지된 중국 3대 통신사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한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폐지를 번복을 검토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규정에 따르면 NYSE 측은 상장폐지 번복 검토 요청이 들어온 후 영업일 기준 25일 내로 번복 여부를 알려야 한다.
중국 통신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군 소유 기업의 미 증시 퇴출 행정명령을 뒤집으려는 시도로, 이들과 함께 퇴출된 중국 기업들도 상장폐지 번복 검토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중국군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 35개 기업을 미국인의 주식 투자 금지 명단에 올렸다. 차이나모바일 등 3개 통신사는 당시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 6일 NYSE는 중국 통신사 3곳을 뉴욕증시에서 퇴출시켰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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