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원 차등 성과급제는 교육 적폐..폐지해야"

이도연 2021. 1. 21.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의 차등 성과급 제도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교원 설문조사 결과에서 '현행 성과급 제도는 본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 '교원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사기가 저하된다', '현재보다 차등 폭을 줄여야 한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루는 등 교사들은 성과급 철폐를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차등성과급 폐지 촉구 기자회견 [전교조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의 차등 성과급 제도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성과급제는 대표적인 교육 적폐"라며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교원 설문조사 결과에서 '현행 성과급 제도는 본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 '교원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사기가 저하된다', '현재보다 차등 폭을 줄여야 한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루는 등 교사들은 성과급 철폐를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

교원성과급제는 교직 사회의 경쟁을 유도해 교육질을 높이고자 2001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S, A, B 3개 등급으로 나눠 상여금을 차등 지급한다.

전교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재난 속에서 교사들은 수업과 방역을 모두 감당하면서 교육과 학교의 본령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두 각자 위치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했는데도 그 노력의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학교 현장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성과급-성과연봉제 폐기'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었지만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교원성과급제 폐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dylee@yna.co.kr

☞ 가수 강원래 "K팝 최고인데 방역은 전 세계 꼴등"
☞ 새 미 대통령 경호 책임자는 한국계 조아저씨
☞ 이방카, 트럼프 따라 플로리다로…최고급 아파트 임차
☞ "내 피엔 항체가 가득"…전광훈 동대구역서 기자회견
☞ 내 외도 장소가 카카오맵에…탈탈 털린 개인정보
☞ 가족 13명 24시간 경호 지시후 떠난 트럼프
☞ 추락하던 문대통령 지지율 급반등...이유 알아보니
☞ 8살 친딸 흉기로 찌른 엄마...14살 오빠가 동생 지켰다
☞ '침실 식사' 서비스 아내에 끓는 물 들어부은 남편
☞ 살기 어려운데...폐광촌에 '기부 천사' 많은 까닭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