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마운드, 스가노 빠지면 붕괴될 수 있다" 평론가 분석

정철우 2021. 1.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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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지금 스가노가 빠지면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코치 출신인 가와구치씨는 "최근 몇 년째 요미우리는 젊은 선발이 자라고 있지 않다. 불펜 투수는 임시 변통으로 어떻게든 되지만 선발은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소프트뱅크까지도 가지 못한다. 센트럴리그 아래에서 차례차례로 밀고 올라오는 흐름이 있다. 요미우리에서의 절차탁마가 없으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대로 된 선발은 자라지 않는다. 이대로는 긴 황금시대는 커녕 스가노가 사라지면 단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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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요미우리는 지금 스가노가 빠지면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

야구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와구치 가즈히사씨의 분석이다. 젊은 선발들이 성장하지 못해 모래알 위에 성을 지은 듯 불안한 상태라는 것이다.

구와타 신임 수석 투수 코치 보좌의 힘이 클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내 놓은 분석이다.
스가노가 빠지면 요미우리 투수진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코치 출신인 가와구치씨는 "최근 몇 년째 요미우리는 젊은 선발이 자라고 있지 않다. 불펜 투수는 임시 변통으로 어떻게든 되지만 선발은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소프트뱅크까지도 가지 못한다. 센트럴리그 아래에서 차례차례로 밀고 올라오는 흐름이 있다. 요미우리에서의 절차탁마가 없으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대로 된 선발은 자라지 않는다. 이대로는 긴 황금시대는 커녕 스가노가 사라지면 단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승을 거둔 2년차 투수 도고의 존재는 있다. 하지만 가와구치씨는 도고의 경우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가와구치씨는 "지난해 야마구치 ??이 빠진 뒤 도고가 나왔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서프라이즈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때문에 구와타 신임 코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경험을 했고 많은 공부를 했던 선수 출신인 만큼 투수 코치로서 요미우리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와구치씨는 "구와타 코치는 투수의 온갖 고민을 감당할 수 있다. 투수는 야수 이상으로 신장이 중요하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투구 폼은 제대로 갖추고 있으면 150km을 내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구와타 코치는 174cm 정도의 키에서 스피드를 추구해 150km를 넘긴 적도 있다. 또한 어느 시점 부터는 구속이 아닌, 완급을 베이스로 한 두뇌적인 피칭을 했다. 훈련도 많이 했다. 요미우리서 같이 뛰던 시절에 보면 항상 훈련장에 맨 끝까지 있었다. "몸이 안 커서 훈련할 수 밖에 없어요"라고 한 지독한 연습벌레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와타의 피칭에는 이야기가 있었다.1구 승부가 아니라 카운트 공, 유인구, 승부구, 한 타석, 한 경기, 아니 시즌 내내 데이터를 쌓아간다고나 할까. 대부분 투수들이 구위가 떨어지고 나서나 하는 고민을 아마 고교생 정도부터 계속 생각하고 생각해 온 것이 아닐까 싶다. 팔꿈치 부상에서 부활한 전력도 있어 지금 젊은 선수들의 고민은 모두 겪어 보고 극복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고 구와타 코치의 경험을 높이 샀다.

과연 구와타 코치는 위기의 요미우리 마운드에 희망이 될 수 있을까. 구와타 코치의 진가는 스가노가 떠난 뒤 확실히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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