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신임 감독 선임..고형욱 단장 선임

정세영 기자 2021. 1.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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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48)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키움 구단은 21일 오전 홍 신임 감독과 2년간 총액 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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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신임 감독. 키움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48)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키움 구단은 21일 오전 홍 신임 감독과 2년간 총액 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막판 손혁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퇴했고, 이후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끌었다. 키움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하송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전격 사임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일정이 뒤로 밀렸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두산과 현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창단 첫해인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을 거쳐 2009년부터 1군 수비 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홍 신임 감독은 지난해 손혁 감독 취임 후 수석코치를 맡았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은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움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키움은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춘 고 신임 단장이 현장과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 왔던 만큼 고 신임 단장이 홍원기 감독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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