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 대응 나선다

김아름 2021. 1.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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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2021년 경영목표를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으로 정하고 주요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올해 2135억원의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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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2021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한진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한진은 2021년 경영목표를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으로 정하고 주요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한진의 영업이익(잠정)은 연결 기준 1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늘었다. 매출도 7.5% 증가한 2조21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이행을 위해 전국 주요 대형 서브 터미널에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는 등 택배 근로환경 개선 투자금액이 반영된 수치다.

한진은 올해 이커머스 관련 역량 강화와 CSV 활동 및 신사업 강화·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지속·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축·기업문화 개선 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커머스 역량을 강화한다. 2023년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해 올해 케파를 일 191만 박스까지 확대하고 현재 운영중인 서울복합물류 냉동·냉장 창고를 기반으로 신선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 GDC와 이하넥스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올해 2135억원의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대전 및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메가 허브 터미널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자동화 설비를 확대한다.

내부적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임직원에 대한 직무 전문성 교육을 강화,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업안전, 공정거래 준수, 친환경 정책 대응 등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한다.

한진은 지난해 렌터카사업과 부산 범일동, 서울 독산동 부지 등 비핵심사업과 대체 가능한 부동산을 매각한데 이어 올해에도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핵심사업에 대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2021년 경영목표는 물론 매출 3조, 영업이익 1200억원의 'VISION 2023'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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