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족 늘어나는데 왜 스타벅스 잘되지?
지난해 커피 원두 판매량 2019년 대비 33% 증가
테이크아웃만 되던 지난해 12월엔
전년 동기간 대비 62% 증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지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 커피 원두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2019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던 지난해 12월에는 원두 판매량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2% 상승했다.
스타벅스 커피 원두 중 지난해 판매량이 가장 많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산 수마트라 원두로 2019년 대비 91% 증가했다. 독특한 풍미로 커피마니아가 자주 찾는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량도 같은 기간 90% 늘었다.
또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78% 상승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원두로,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고소한 특징에 강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캐러멜 풍미를 자랑하는 '에스프레소 로스트'도 지난해 2019년 대비 판매량이 36.7% 증가해 깊고 진한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세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해 커피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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