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보, 만10대에 프로 6개팀 활약 이력 주목
[스포츠경향]
일본 축구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20·헤타페)의 화려한 프로 무대 경력이 주목받았다.
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21일 공식 SNS에 ‘일본 10대 신동의 화려한 프로필’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구보가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마시아를 시작해 만 19세에 벌써 프로 클럽만 6군데서 뛰고 있는 이색 경력에 주목한 것이다.
구보는 2011년 만10세에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일본의 큰 기대를 받았다. 그는 2012~2013 시즌에 바르사 유스팀에서 30경기 74골을 터뜨리며 될성부른 나무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규정을 어겨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게 되면서 구보는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에 그는 조국 일본으로 돌아가 FC도쿄와 요코하마에서 뛰었다.
그러다 그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하면서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리시즌을 1군과 함께 뛰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그는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가서 제 몫을 다했다. 리그 3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부리그로 강등했지만 구보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팀내 유효슈팅 1위를 기록하며 공격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후 비야레알로 임대를 갔지만 13경기만 뛰는데 그쳤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한 그는 올 시즌 중간에 다시 헤타페로 임대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구보는 이날 라리가 우에스카전에 선발로 나서 80분간 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보는 유효슈팅 2개를 날리고 패스성공률 87%를 기록하는 등 새 팀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만 20세 생일이 지나지 않은 구보는 벌써 프로 팀만 6군데를 거치면서 진화하고 있다. 동갑내기 이강인과 스페인 무대 대표적인 유망주로 꼽혀온 구보가 프로에서의 다양한 이력과 경험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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