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웰' 아콰피나, 인터뷰 공개..한국계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페어웰'이 2월4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계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콰피나의 빛나는 연기와 진심 어린 인터뷰가 담긴 아콰피나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입사 오드는 21일 한국계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페어웰' 아콰피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페어웰'은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벌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주인공 빌리 역을 맡은 아콰피나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콰피나는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아콰피나는 수상 직후 CNN 방송 등 미국 주요 매체들로부터 "아콰피나가 골든글로브의 역사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페어웰'에서 그는 할머니와의 이별을 앞두고 가족들의 거짓말을 밝히려 하는 손녀 빌리로 분해, 독보적인 매력과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아콰피나 예고편'은 전 세계가 반한 아콰피나의 빛나는 열연과 진심이 담겨있다. 아콰피나는 "한 사람이 할머니와 공유하는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할머니 손에 자란 내게는 굉장히 특별했다"라며 영화와 빌리 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실제 4살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자라온 아콰피나에겐 빌리는 자기 자신 그 자체였다. 또한 '페어웰'은 룰루 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탄생한 영화로 감독과 배우의 진정성이 더욱 기대를 북돋는다. 자신의 생생한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빌리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아콰피나는 올겨울, 따뜻함이 필요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어웰'은 2월4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