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의 유혹, 뿌리쳐야 하는 까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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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섭취가 조금만 늘어도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튀김을 가장 적게 먹은 그룹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먹은 이들은 심혈관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28% 높았다.
튀김 섭취량 소폭 증가만으로도 심혈관 위험의 변화는 두드러졌다.
그 밖에 연구진은 튀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유발 물질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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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섭취가 조금만 늘어도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선전대학교 등 연구진은 이미 발표된 19개 연구에서 56만 명, 6개 연구에서 75만 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튀김을 가장 적게 먹은 그룹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먹은 이들은 심혈관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28% 높았다. 세부적으로 심장질환 위험은 22%, 심부전 위험은 37%가 높았다.
튀김 섭취량 소폭 증가만으로도 심혈관 위험의 변화는 두드러졌다. 일주일에 프렌치프라이 한 봉지(114g) 정도 섭취가 늘 때마다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이 3%씩 증가했다. 심장질환은 2%, 심부전 위험은 12%씩 증가했다.
연구진은 튀김이 함유한 트랜스 지방산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튀김용으로 많이 쓰이는 식물성 기름은 자연적으론 트랜스 지방이 적지만, 가열 온도와 시간이 증가하면 트랜스 지방산 함량이 높아진다. 자주 재사용하는 기름이 해로운 이유다.
그 밖에 연구진은 튀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유발 물질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튀김을 먹을 때 소금을 뿌리거나 설탕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도 건강을 해치는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Fried-food consumption and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all-cause mortality: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 '영국의학저널 심장학(BMJ Journals Heart)'이 실었고 통신사 UPI가 소개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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