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마용성 다시 들끓자..수도권 아파트값 한주새 0.31% 급등

이동희 기자 2021. 1.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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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물론 인천과 경기 주요 지역 집값 상승세가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물론 인천(0.4%)과 경기(0.42%)도 상승세가 확대했다.

세종은 0.22%를 기록했고, 제주가 0.3%를 기록해 2016년 11월14일(0.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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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8년8개월만에 상승폭 최고..양주·고양 등 북부 고공행진
서울 전셋값 4주째 0.13% 상승..강남 매물 쌓이며 다소 주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1.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물론 인천과 경기 주요 지역 집값 상승세가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1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9%를 기록했다. 1주 전보다 0.04%포인트(p) 확대했다.

서울 등 수도권의 가파른 상승세 영향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1%로 1주 전보다 0.05%p 확대했다. 이는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0.3%)는 지난해 2월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 집값이 크게 오를 때다.

서울은 0.09%로,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해 7월13일(0.0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로 강남3구와 마용성 등 주요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과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신축,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가 0.18%로 서울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11%, 0.1%씩 올랐다. 인근 강동구도 0.11% 상승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0.15%), 강북구(0.1%), 노원구(0.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물론 인천(0.4%)과 경기(0.42%)도 상승세가 확대했다.

인천은 연수구(0.95%)와 서구(0.4%), 계양구(0.36%) 등을 중심으로 올랐고, 경기는 양주시(1.27%)가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고양시 역시 0.95%를 기록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의왕시도 0.97%, 남양주시도 0.77%, 용인 기흥구 0.63% 등을 기록했다.

지방은 1주 전과 비슷한 흐름이다. 부산과 대전이 0.38%씩 상승했고, 대구와 울산은 0.36%씩 올랐다. 세종은 0.22%를 기록했고, 제주가 0.3%를 기록해 2016년 11월14일(0.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4% 상승했다. 수도권(0.22%)과 지방(0.25%) 모두 상승폭은 축소했다.

서울은 0.13%로 4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강남3구 등은 매물이 쌓이며 상승폭이 줄었으나, 강북권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송파구가 0.21%를 기록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0.15%, 0.11%씩 올랐다. 강남3구 인근 동작구와 강동구도 0.13%씩 상승했다. 강북은 노원구 0.17%, 중랑구 0.16%, 용산구 0.17%, 마포구 0.16% 등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 0.25%를 기록했다. 모두 1주 전보다 0.07%p, 0.01%p 둔화한 수준이다. 지방은 울산 0.4%, 부산 0.33%, 대구 0.25%, 세종 1.17% 등을 보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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