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정권 개각, 짬짜미 부엉이들 등장에 실망만 안겨"

강지수 인턴기자 2021. 1. 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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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외치던 탕평 인사는 온데간데없는 역(反) 쇄신 인사로 이번에도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또다시 실망만 안겼다"며 "특히 황희 후보자는 문체부 관련 경력이 사실상 없는 인물로, 문체부와 문화체육계에서는 벌써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관계와 대북정책의 변화를 시사한 가운데, 현 정권 시작부터 최근까지 외교·안보 정책을 맡아온 정의용 후보자를 발탁한 것도 우려스럽다"며 "변화와 상관없이 이 전의 대북정책 기조를 그대로 밀고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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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시작부터 최근까지 외교·안보
정책 맡아온 정의용 발탁..우려스러워"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이 21일 문재인 정부의 3개 부처 개각과 관련, “전해철 장관과 박범계 후보자에 이어, 또다시 ‘부엉이 모임’ 멤버 황희·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어디서 나타난 ‘짬짜미 부엉이들’이 정권 말기에 떴다.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외치던 탕평 인사는 온데간데없는 역(反) 쇄신 인사로 이번에도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또다시 실망만 안겼다”며 “특히 황희 후보자는 문체부 관련 경력이 사실상 없는 인물로, 문체부와 문화체육계에서는 벌써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관계와 대북정책의 변화를 시사한 가운데, 현 정권 시작부터 최근까지 외교·안보 정책을 맡아온 정의용 후보자를 발탁한 것도 우려스럽다”며 “변화와 상관없이 이 전의 대북정책 기조를 그대로 밀고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성 장관 30% 기용’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었지만, 말 뿐”이라며 “‘동수내각’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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