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 지휘부 인사, 머릿속에 그린 기준 있다"

권순완 기자 2021. 1.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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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법무부가 21일 오전 평검사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향후 진행되는 검찰 지휘부급 인사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려놓은 기준 같은 것은 없지 않겠으나, 현재로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적으로 검찰 인사는 고위간부급 인사가 먼저 발표되고, 중간간부와 평검사 이동이 결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법무부 장관 교체 기간과 맞물리면서 평검사 인사가 먼저 진행됐다. 평검사 인사는 현직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진행하고, 간부 인사는 추후 박 후보자가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발표된 평검사 인사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위치가 아니다”라며 “아직 (저는) 청문단계다”라고 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 예정돼 있다. 그는 최근 제기된 아파트 및 콘도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설명해 드리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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