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김진욱 공수처장'의 첫 '맞인사'..처장 공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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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진욱 공수처장 임명안을 재가한 뒤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날 김 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 지 만 하루도 안 돼 빠르게 임명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하자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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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진욱 공수처장 임명안을 재가한 뒤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날 김 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 지 만 하루도 안 돼 빠르게 임명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하자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실질적인 공수처 출범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 처장은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계 재직 1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인물로 차장을 제청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사실상 공수처 ‘운전대’를 잡을 차장으로 누구를 택하느냐에 따라 공수처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후 인사위원회를 꾸려 공수처 검사 23명, 수사관 40명 등의 인선 절차를 거친다. 인사위원 7명 중에는 야당 추천 몫도 2명 포함된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수사처가 완성되려면 적어도 두달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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