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 잉스 노리는 토트넘..걸림돌은 레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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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대니 잉스를 영입하기엔 여러 장애물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스포르트'는 20일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재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 잉스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드러냈다. 잉스가 선수 생활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탐색한 뒤 이번 여름 영입에 나설 것이다. 토트넘은 그를 매우 이상적인 공격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현지 보도에 의하면 토트넘도 잉스에 관심이 있는 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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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대니 잉스를 영입하기엔 여러 장애물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스포르트'는 20일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재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 잉스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드러냈다. 잉스가 선수 생활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탐색한 뒤 이번 여름 영입에 나설 것이다. 토트넘은 그를 매우 이상적인 공격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리그 11위에 머물렀지만 잉스는 팀의 주포로 활약하면서 38경기 22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리버풀 시절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사우샘프턴은 잉스의 몸관리에 전념을 다했고, 잉스는 득점력으로 보답했다.
잉스가 이번 시즌에도 13경기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자 사우샘프턴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현재 잉스와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잉스가 유럽대항전에 꾸준히 진출할 수 있는 팀에서 활약하길 원하기 때문. 재계약에 합의한다고 해도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필수로 넣어주길 요청하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사우샘프턴과 잉스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자 많은 EPL 구단들이 상황을 주시 중이다. 영국 현지 보도에 의하면 토트넘도 잉스에 관심이 있는 팀에 속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득점원이 없는 상황이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백업 자원 이상의 신뢰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토트넘과 거래할 생각이 없다고 알려졌다. 토트넘과 거래를 꺼리는 이유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다니엘 레비 회장의 협상 방식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다.
지난 여름에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데려올 때도 사우샘프턴은 2500만 파운드(약 376억 원)를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25억 원)만을 고집했다. 협상은 몇 달 동안 지속될 정도로 양 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으로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해 사우샘프턴은 토트넘의 제의를 수락할 수밖에 없엇다. 또한 카일 워커 피터스까지 사우샘프턴에 1200만 파운드(약 180억 원)에 넘겨주면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핵심이었던 호이비에르를 굉장히 싼 이적료로 데려왔다. 사우샘프턴은 잉스만큼은 저렴한 금액에 보낼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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