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작년 하루 평균 164회 구조출동..벌집 제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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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이 지난해 하루 평균 164회 출동해 128건을 처리하고 매일 13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만9천845차례 출동해 4만6천552건을 처리했다.
벌집 제거 출동은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벌 생육이 나빠 지난해보다 3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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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소방이 지난해 하루 평균 164회 출동해 128건을 처리하고 매일 13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만9천845차례 출동해 4만6천552건을 처리했다. 구조한 인원은 4천907명이다.
처리 유형별로 보면 벌집 제거가 1만3천796건(29.6%)으로 가장 많고 동물 포획 7천847건(16.9%), 교통사고 4천753건(10.2%), 안전조치 4천307건(9.3%) 등이 뒤를 이었다.
벌집 제거 출동은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벌 생육이 나빠 지난해보다 38.3% 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교통사고 구조는 6.2% 감소했다.
이런 영향으로 구조출동이 전년보다 10.5% 줄었다.
하지만 태풍, 집중호우가 빈발해 수난사고 10.4%, 교통 장애물 제거와 같은 안전조치 36.5%, 자연재해 79.5% 등 수해 관련 출동은 증가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사고 유형, 발생 빈도, 장소 등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도 체계적이고 한발 앞선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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