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비 1170억 확보 "국가의 중심이 되는 대학으로"

문미영 객원기자 2021. 1.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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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창원대학교가 정부 지원 주요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를 넘어 ‘국가의 중심이 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사진)가 정부 지원 주요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를 넘어 ‘국가의 중심이 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창원대 제공

창원대는 제8대 이호영 총장 취임 1년차인 지난해에만 국책사업비가 전년 대비 약 300억원 증액돼 총사업비 1170억원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특히 창원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이 선정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분야 중심대학으로 거듭났다.

창원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도 재선정됐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BK21사업에는 3개 사업단이 뽑혀 전국 지역중심대학 중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첨단방위공학대학원사업’과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주관연구기관 선정 등 수많은 국책 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창원대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선정에 따라 국내 최초 국가지정학과인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을 신설해 글로벌 스마트제조융합 전문가를 양성한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은 전국 최고 수준의 특별 지원 제도를 갖추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경상남도·창원시에서 학생 1인당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학생 전원 장학금 및 생활비(월 50만원) 지급과 무료 기숙사 제공, 대기업 취업 연계, 해외 명문 대학들과의 연계 학점 취득 프로그램 및 연수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은 지난해부터 2025년도까지 총 2230억원(연차별 448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분야 1차 연도(2020년도) 기준 사업비는 총 129억원이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경남교육청·창원대를 비롯한 경남도 내 17개 대학과 49개 기업·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국내 최초 공유형 대학모델(USG) 구축을 통해 대학 간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USG공유대학 선발 학생에게는 학업 지원금을 지급(매월 학사 40만원/석·박사 70만원)한다.

창원대는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분야 중심대학으로서 제조엔지니어링 연계 전공 학·석사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더불어 대기업 취업 연계 인턴십(LG전자, KAI 등), 글로벌기업(지멘스, 다쏘 등) 연계 기업체 맞춤 교육 프로그램, 외국 대학 및 협력 기관 교육 연수,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 협력 R&D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창원대는 이호영 총장 취임 이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강의실 내 각종 기기(機器)의 고도화와 대학 내 도서관·단과대학·학생회관 2곳 등에 토론하면서 공부하고,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학생 중심 복합문화교육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는 교육·연구, 산학협력, 지역발전과 연계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학·지역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지방 국립대의 공공성 책무를 다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 교육·연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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