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첫 입성' 박지성, "2002 멤버들, K리그 발전에 도움 됐으면.."

정지훈 기자 2021. 1.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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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시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시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때 받았던 많은 성원들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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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2002년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시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선임됐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현대모터스 스튜디오 고양 다목적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첫 걸음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K리그 최고의 구단에 합류해 영광스럽다. 선수 은퇴 후 행정 공부를 많이 했는데, K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전북과 함께 할 일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까지 K리그에 입성하면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 멤버'들을 K리그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당시 주장이었던 홍명보가 울산 현대의 감독으로 취임했고,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이영표가 강원FC의 대표 이사로 부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성남FC의 김남일 감독, 경남FC의 설기현 감독도 2002 멤버다.

여기에 박지성까지 합류했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이라는 특별한 시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때 받았던 많은 성원들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 축구에 발전이 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각자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맞대결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K리그가 발전한다면 긍정적이다. 기대가 크다. 영표형이나 저도 기대가 크다. K리그로 돌아온 성용이나, 청용이가 K리그 흥행에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지성의 역할은 명확하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유소년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박지성은 "전북의 현 상황을 파악해야 구체적인 목표를 이야기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하고, 변화가 필요한 것은 유소년이다. 유럽에서 맨유, PSV, 아약스 등을 살펴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유소년 시스템의 발전이다. K리그와 유럽이 어느 정도 격차가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솔직하게 격차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예산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전북이라는 클럽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북이 K리그를 선도하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다. 전북이 선두 주자로서 K리그를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 대표이사님, 단장님과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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