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 롯데 보일러 사업 인수..3위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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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쎌틱에너지스가 롯데알미늄 보일러 사업을 인수했다.
대성쎌틱은 롯데알미늄 보일러 서비스권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성쎌틱은 롯데알미늄이 롯데가스보일러를 통해 운영했던 120여개 대리점 판매망과 서비스권만 인수한다.
1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대성쎌틱은 롯데 보일러를 품으면서 시장 점유율은 단숨에 15%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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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쎌틱에너지스가 롯데알미늄 보일러 사업을 인수했다. 시장 3위권 경쟁을 본격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성쎌틱은 롯데알미늄 보일러 서비스권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대성쎌틱은 롯데알미늄이 롯데가스보일러를 통해 운영했던 120여개 대리점 판매망과 서비스권만 인수한다.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12월 31일 38년 만에 보일러 사업 철수를 발표한 뒤 꾸준히 매각을 추진했다.
국내 보일러 시장은 2019년 매출 기준으로 경동나비엔 7743억원, 귀뚜라미가 6184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한다. 시장 2강 구도를 형성하는 두 업체가 전체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3위권 업체는 좀처럼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동안 3위를 기록했던 린나이코리아는 일본기업 불매운동 이후 내리막을 걸어 2019년에는 매출 10% 이상 줄어든 2914억원을 기록했다. 대성쎌틱은 946억원으로 그 뒤를 잇는다. 이번에 인수한 롯데알미늄은 국내 보일러 시장에서 약 5%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로 대성쎌틱은 시장 3위권까지 치고 올라 갈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1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대성쎌틱은 롯데 보일러를 품으면서 시장 점유율은 단숨에 15%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20%대 점유율을 가진 린나이코리아와 3위 경쟁을 해 볼 만 한 상황이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대성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롯데 보일러 120개 대리점 영업과 감동적 고객 사후관리(AS)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면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오랜 시간 쌓아온 대성의 기술 노하우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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