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서 네 번째 우승 호날두, "트로피가 자신감을 줄 것"

김유미 2021. 1. 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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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두 번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호날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2018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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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서 네 번째 우승 호날두, "트로피가 자신감을 줄 것"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두 번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호날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2018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맛봤다.

유벤투스는 21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SSC 나폴리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20에서 2-0 승리를 차지해 우승했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알바로 모라타가 후반 추가시간 추가 득점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수많은 우승컵을 쓸어 담았던 호날두다. 유벤투스에서는 이번이 네 번째 우승인데, 리그 2회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이 됐다. 자신의 골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이라는 사실도 중요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우승이 리그에서 다소 침체되어 있는 유벤투스에 자신감을 선사하는 역할을 할 거라 내다봤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에 매우 기쁘다. 피치 상태가 좋지 않아 특히 어려웠는데, 그래도 해냈다. 우리는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보여줬던 나쁜 퍼포먼스와는 다른 태도를 선보였다. 그건 과거고, 이건 매우 중요한 트로피다. 이 우승이 앞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현재 유벤투스는 세리에 A 6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AC 밀란과는 승점 10점 차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리그 10연속 우승이 요원한 상태다. 호날두의 말처럼 이번 우승이 자신감을 채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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