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K-뉴딜 분야에 10년간 80조 투입

이승현 2021. 1. 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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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은행이 'K-뉴딜' 분야에 앞으로 10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한다.

수은은 올해를 K-뉴딜 글로벌화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5조원의 자금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K-뉴딜산업 글로벌화 5조원 △수주산업 재도약 지원 23조원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수출경쟁력 강화 29조원을 각각 공급한다.

방문규 행장은 "수은의 올해 3대 핵심과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K-뉴딜 글로벌화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지원을 목적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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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2차전지·차세대 반도체 등 7대 지원분야 선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수출은행이 ‘K-뉴딜’ 분야에 앞으로 10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한다.

수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K-뉴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중장기 전략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은은 이를 위해 7대 중점 지원분야를 선정했다. 그린뉴딜에선 △수소 에너지 △풍력·태양광 △2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디지털뉴딜에선 △5G·차세대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등이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2차전지와 5G 등 수출 주력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30조원을 공급한다. 2단계로 2026~2030년에는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선도국가 부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한다.

수은은 올해를 K-뉴딜 글로벌화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5조원의 자금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3대 핵심 사업계획의 구체적 방안도 내놨다.

수은은 올해 핵심목표로 수출 6000억달러 탈환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 72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K-뉴딜산업 글로벌화 5조원 △수주산업 재도약 지원 23조원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수출경쟁력 강화 29조원을 각각 공급한다.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은 역대 최대규모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대면 위주의 기존 금융지원 플랫폼을 혁신한다. 또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을 연내 추진한다. 약 700억원의 예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에도 착수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안착도 중요한 목표다. 친환경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여신지원 때 ESG 기업을 우대키로 했다. ESG 채권 발행도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규 행장은 “수은의 올해 3대 핵심과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K-뉴딜 글로벌화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지원을 목적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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